“내년엔 바르셀로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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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바르셀로나에서”
  • 김지현 기자
  • [ 111호] 승인 2017.09.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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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의사대회, 내년부터 WVAC로 명칭 바꾸고 매년 개최
 

지난 8월 28일~31일 열린 인천 세계수의사대회(WVC 2017)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인천 세계수의사대회는 공식 집계 국내 4,070명, 해외 1,047명으로 79개국에서 총 5,117명이 참가하고, 24개 후원사와 188개 부스가 전시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됐다.

학술행사는 특강 형식으로 치러져 세계적인 연자 95명의 초청연자가 24개 분야에 총 255개의 특강을 펼쳤으며, 처음으로 시도된 첨단 e-포스터에는 세계에서 엄선된 307편이 발표됐다.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방문하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기조연설에 나서 기조연설에만 1,500여 명, 웰컴 리셉션에 2,3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등 대회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수의사들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하는 ‘VET VISION 2050 인천 선언’이 31일 마지막 날 폐막식에서 선포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WVC는 이번 벳 비전 인천 선언을 통해 원헬스(One Health)와 에코헬스(EcoHealth)에 있어 수의사는 신뢰할 수 있는 숙련된 기술과 전문지식을 갖출 것을 선언했다.

벳 비전 선언은 전 세계 수의사들에 대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국내 10명, 해외 6명으로 구성된 ‘VET VISION 2050 위원회’가 류판동(서울대) 교수와 르네 칼슨 세계수의사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전 세계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회의를 거쳐 초안을 마련하고, 지난 8월 30일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최종 선언문을 발표했다.

세계수의사대회 명칭도 내년부터는 WVAC(World Veterinary Association’s Congress)로 바꾸고, 개최 주기도 격년에서 매년으로 빨라진다.

내년 세계대회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며, 2019년에는 코스타리카, 2020년에 뉴질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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