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 이하 경수회)의 ‘2017 컨퍼런스’가 지난 10월 14~15일 양일간 성황리에 펼쳐졌다.
부천시청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메인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된 15일은 2층 어울마당과 3층 소통마당, 회의실, 1층 판타스틱큐브 등 총 4개 강의실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강의는 반려동물병원의 진료 활성화를 위한 학술강좌와 다양한 임상 세미나를 비롯해 내년부터 더욱 강화되는 향정약품관리에 관한 강좌로 구성됐다.
로컬 동물병원 임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과 진료 팁과 영상진단 쉽게 하는 법, 요검사의 중요성과 당뇨 케이스 발표, 비뇨기와 신장질환 치료와 관리, 심장질환별 혈역학적 변화에 따른 심장초음파의 치료계획 세우기를 비롯해 반추동물의 영양과 면역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로컬에서 진료가 늘고 있는 고양이와 치과 진료와 관련해 고양이 진료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살펴보고, 치과 진료 자신있게 하는 법을 비롯해 치과진료 시작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치과진료를 업그레이드 방법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마약류 취급자 교육’을 통해 내년부터 바뀌는 제도와 알고 있어야 할 것들을 짚어주고, 오후 5시 30분부터 ‘경수의 날’ 특강을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저녁 6시부터는 만찬행사를 겸한 ‘제5회 경기도수의사의 날’ 행사를 열고, 다 같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이성식 회장은 “올해 ‘경기도 수의사의 날’ 행사에서는 임상 보수교육과 함께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을 동시에 개최해 수의계 안팎으로 내실을 다지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실제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되고, 경수회 회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