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려동물 시장이 최근 5년간 연평균 8%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정부의 규제가 줄어든 것이 반려동물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홍콩의 반려동물 시장은 개와 고양이 사료시장 규모가 8억4,170만 홍콩 달러로 전체 매출액의 92.6%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코트라 이경남 홍콩무역관은 홍콩의 반려동물 식품시장은 프리미엄 및 유기농 제품 선호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의 사료 수입 규모는 2016년 현재 1억4,068만 달러로, 그 중 조제품이 1억3,843만 달러, 첨가제가 224만 달러로 나타났다.
홍콩의 사료용 조제품 수입액은 매년 증가하면서 2017년 11월까지 1억5,834만 달러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11월 이미 전년도 수입액을 초과 달성했을 정도로 홍콩의 반려동물 사료 시장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사료 조제품은 미국이 45.2% (7,150만 달러)의 점유율을 차지해 2위인 캐나다(12.8%, 2,029만 달러)를 압도적으로 따돌렸다. 캐나다에 이어 태국(9.3%), 중국(4.8%), 일본(4.1%) 등 아시아 국가들의 수입률도 증가했다.
반면 한국은 홍콩 사료용 조제품 수입국 중 17위(59만 달러)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홍콩은 건강보조제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해 반려동물용 건강보조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약 700만 홍콩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동물병원이 의료진단 및 전문성으로 고유의 기능을 수행하는 유통채널로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