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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경제난 시달리는 베네수엘라 동물원
안혜숙 기자  |  pong10@dailygae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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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호] 승인 2018.03.07  14: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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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난에 시달리는 베네수엘라의 한 동물원이 동물을 도살해 다른 동물의 먹이로 주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베네수엘라의 산프란시스코 마을에 있는 동물원의 동물들은 몇 주 동안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해 푸마, 사자, 벵갈 호랑이, 재규어, 맹금류 등 대부분의 육식동물이 영양실조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는 석유 매장량이 높아 한 때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로 꼽혔으나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해 경제가 함께 추락했다.
석유만 믿고 경제 체질 개선을 등한시 하면서 이제는 생필품조차 해외에서 수입하는 지경이 됐다. 
또한 유가 폭락으로 인해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생필품을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식량난에 직면해 있다.
사람도 입에 풀칠하기 힘든 상황이니 동물원의 모습은 말할 것도 없다.
고기를 구하려는 지역 주민들이 동물원의 동물을 약탈해 자신들의 배를 채울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 됐다.
영양실조에 빠진 베네수엘라 동물원의 육식동물들도 조만간 사람들에게 약탈당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한편 육상 포식자로 알려진 북극곰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먹잇감을 구하지 못하고 영양실조에 빠져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북극곰은 생존을 위해서 10일마다 성숙한 얼룩큰점박이 바다표범 1마리나 어린 바다표범 3마리를 먹어야 한다.
하지만 먹잇감을 제때 구하지 못해 대부분이 영양실조에 걸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은 지구온난화와 환경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켜준 프로그램이다.
인간의 이기심이 북극곰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많은 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베네수엘라의 문제는 경제적 위기가 사람은 물론 동물들에게까지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깨우쳐 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피해를 입는 대상이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까지도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씁쓸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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