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백산 고양이 임상 컨퍼런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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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백산 고양이 임상 컨퍼런스’ 성황
  • 김지현 기자
  • [ 124호] 승인 2018.03.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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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동물병원, 고양이 진료 경험과 임상 팁 공유
 

고양이 병원 백산동물병원이 지난 3월 18일 처음으로 개최한 ‘제1회 백산 고양이 임상 컨퍼런스’가 2백여 명이 등록하는 큰 관심을 모으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양이 진료에 대한 니즈가 커진 만큼 고양이 임상 컨퍼런스에 대한 임상수의사들의 관심도 높아져 백산동물병원이 처음으로 개최한 컨퍼런스임에도 강의장을 가득 메울 만큼 많은 수의사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날 컨퍼런스는 고양이 진료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임상 팁을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강의는 먼저 백산동물병원 김명철 수의사가 ‘앗, 여기가 고양이 병원이군요’를 주제로 고양이만의 특성을 반영한 고양이 친화적인 진료환경을 만드는데 필요한 내용들을 설명하고, 이영수 수의사가 ‘발치를 해야 할 지 항상 고민되는 고양이 치과질환,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를 주제로 고양이의 구강건강을 위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고양이 치과질환에 대해 짚어 주었다.

허라영 수의사는 ‘지방간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는 고양이 간질환 Ultrasound-Guided Tru-cut biopsy와 Cholecystocentesis를 통한 간담도염의 진단’을 주제로 고양이 간담도염의 진단 방법과 고양이 간질환에 대해 강의하고, 오후에는 박희명(건국대) 교수가 ‘고양이 당뇨의 A to Z’ 강의를 통해 고양이 당뇨의 진단부터 치료, 관리까지 모든 것을 설파했다.

이어 이연혜 수의사가 ‘고양이 HCM의 오해와 진실 Detailed imaging diagnosis of the feline heart’를 주제로 고양이 HCM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던 내용을 바로 잡아주는 시간을 가졌다.  

김형준 수의사는 ‘현장에서 마주하는 고양이 빈혈과 의외의 진단’을 주제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의외의 진단이 나오는 고양이 빈혈에 대해 소개했으며, 조문주 수의사는 ‘고글로불린혈증 고양이의 다발성골수종 진단 및 치료 증례’를 주제로 증례를 통해 고글로불린혈증 고양이의 치료 방법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마지막 강의는 김기훈 수의사가 ‘막혔으면 돌아가라! 고양이 요관 폐색 문제 해결의 최신 기법’을 주제로 ‘Subcutaneous Ureteral Bypass의 올바른 적용과 술후 관리’ 및 ‘원내 증례 분석 및 국내외 술후 합병증 보고’ 시간을 가졌다.

백산동물병원 측은 “백산동물병원이 지금까지 고양이 진료에 집중하면서 얻은 여러 가지 고충과 경험들을 수의사분들과 공유하기 위해 처음으로 고양이 임상 컨퍼런스를 기획했다”며 “임상 현장에서 수의사들에게 실용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 만큼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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