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5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열린 ‘2018년 제7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컨퍼런스’가 임상수의사 3백여 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재영, 이하 KSFM)가 대한수의사회 산하 단체로 공식 승인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고양이 영양학과 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스트레스’를 주제로 세계적인 Dr. Tony Buffington 초청 강의와 ‘고양이 기초임상 실전 강의’로 진행돼 한층 높아진 KSFM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Tony Buffinton 교수는 ‘An Update on Feline Nutrition’, ‘Stress and Feline Health and Wellbeing’, ‘FIC(Feline Idiopathic Cystitis) and Pandora Syndrome’을 주제로 특강을 펼쳐 건강하고 행복한 고양이의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영양과 스트레스 관리법및 FIC의 최신 정보를 제공해 주목을 끌었다.
214호 강의실에서는 ‘고양이 기초임상 실전 강의’로 △고양이 기초행동학과 영양학 △고양이 임상의 시작과 끝 △고양이 실전 임상 등 3개의 섹션으로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
‘고양이 기초행동학과 영양학’ 섹션에서는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해 초보자를 비롯한 고양이 임상가들에게 필수 정보를 전수했다.
‘고양이 임상의 시작과 끝’ 섹션에서는 고양이 품종별 질환 소개와 검사방법 및 종 특이성 질병에 대해 소개하고, 호스피스 케어와 보호자 상담법까지 실전에 필요한 중요 팁을 제공했다.
‘고양이 실전 임상’ 섹션에서는 다양한 케이스를 통해 고양이 구토의 진단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노령 고양이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병과 검진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이날 컨퍼런스는 고양이의 일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도와줄 수 있도록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 to Z’ 강의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김재영 회장은 “앞으로도 고양이 임상을 선도하는 단체로서 고양이 임상가들의 실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