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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 탐방]큰마음동물메디컬센터“로컬 최대 규모 동물병원 문턱 낮춘다”
김지현 기자  |  jhk@dailygae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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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호] 승인 2018.05.09  18: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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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로컬병원 ‘큰마음동물메디컬센터’가 부산 해운대에 오픈했다. 지하 1층, 지상 10층, 총 1,600평 규모에 병원만 1천평에 달하는 큰마음동물메디컬센터는 김현수 경영원장을 비롯한 6명의 원장이 공동 투자해 보호자 친화 병원으로서 공간은 키우고 문턱은 낮췄다.

   


보호자와 직원 편의성에 초점
실제 진료공간은 4층부터 8층까지다. 4층에는 ‘고양이메디컬센터’와 ‘한방·재활 동물병원’이 자리해 고양이 진료실과 놀이터, 한방치료실과 수중치료실, 운동치료실 등이 있다.
수중 재활센터는 어린이 수영장과 동일한 친환경 수질정화 시스템을 갖추고, 365일 항상 30℃ 수온을 유지하는 물 순환 시스템으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수중치료, 수중 런닝머신, 한방치료, 운동치료, 레이저 치료 등 개별 동물 맞춤 프로그램으로 수술 후 관리와 비만관리, 관절치료 등 치료와 회복을 돕고 있으며, 운동치료 프로그램에는 세계 최고의 레이저 치료기를 도입했다.

5층 ‘강아지메디컬센터’는 동물 친화적 설계와 인테리어로 강아지 전용 음수대가 설치돼 있으며, 리셉션과 진료실 1~4가 위치해 있다. 6층은 ‘특화진료센터’로 정밀하고 세부적인 검사를 통해 심도 있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곳이다. ‘노령동물/심장·종양·안과클리닉’이 있으며, 방사선실과 초음파실이 있다. 7층에 위치한 입원병동은 24시간 운영되며, 로비의 개인 공간에서 편안하게 수액을 맞을 수 있고, 보호자실은 바닥 전체가 온돌처리 돼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8층에는 중앙수술실과 치과수술실, 수술실 1~3을 비롯해 영상진단센터·CT·MRI영상센터가 있다. 수술센터는 대학병원급 수준의 멸균화 수술 시설과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다. 10층에는 의료진 연구공간과 세미나실이 구비돼 있으며, 산책이 가능한 하늘정원이 있다.
큰마음동물메디컬센터는 전체적으로 보호자와 환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층마다 넓고 쾌적한 대기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보호자뿐만 아니라 직원들을 위한 내부 동선도 고려해 별도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직원들의 편의성에도 주안점을 뒀다.


주치의 개념 도입
큰마음동물메디컬센터는 기본적으로 주치의 개념으로 운영된다.
김현수 경영원장은 “주치의 개념으로 가야 보호자와 병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주치의를 통해 보호자는 평생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를 갖게 되고, 병원은 반려동물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함께 함으로써 보호자의 부담은 줄여주면서 병원도 오래 같이 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병원은 환자수를 얼마나 늘리느냐가 중요한데, 큰마음동물메디컬센터의 모든 공간은 이런 환경을 만드는 데 필요한 여건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술실의 경우 ‘중앙수술실’과 그 옆에 일종의 처치실과 같은 기본 수술실 3개로 구성돼 있다.

김현수 경영원장은 “중성화나 피부 종괴 등 30분 내 끝낼 수 있는 간단한 수술은 중앙수술실이 아닌 기본 수술실에서 이뤄진다. 위생과 절차는 중앙수술실과 똑같이 정확히 지켜주고 있다”면서 “주치의 개념을 하다보니 한 원장이 해당 환자의 모든 치료를 다 커버해야 한다. 때문에 매일 오전 11시 반에서 2시 반까지는 수술·처치시간으로 정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래야 원장들도 서로 도우며 수술할 수 있고, 병원 규모에 맞는 환자도 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 PECOS, 병원경영 지원도
건물 9층에는 동물친화기업 ‘PECOS’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다. 일종의 병원경영 지원 회사로서 큰마음동물메디컬센터와 부산동물메디컬센터의 인사, 노무, 회계 관리부터 재료, 장비 구입까지 도맡아 실질적인 경영을 지원해 주고 있다.

PECOS 법인은 병원과는 철저하게 재정적으로 분리돼 있어 모든 경영 지원에 대해 병원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PECOS는 앞으로 큰마음과 부산동물메디컬센터뿐만 아니라 경영 지원을 필요로 하는 동물병원들에게 지원을 넓혀갈 계획이다.


■ 일본 운영방식 벤치마킹
김현수 경영원장은 “그동안 일본과 미국의 동물병원들을 수차례 방문하며 병원 운영방식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일본은 외곽지역에서도 하루에 2백 케이스 이상 보는 동물병원들이 꽤 많아 이들의 운영 방식을 참고했다”며 “보호자의 접근성과 선택권을 넓히면서 동시에 병원 운영도 잘 되게 하려면 많은 케이스를 볼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이 필요했다. 큰마음동물메디컬센터를 통해 이런 환경과 시스템을 먼저 만들어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병원 공간 구성과 동선 및 인테리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우선 직원들이 일하기 편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결과적으로 보호자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며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함께 가는 길’이란 의미의 ‘큰마음’ 이름처럼 보호자들은 물론 원장과 직원들도 해피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보호자 만족이 가장 중요
큰마음동물메디컬센터는 국내 로컬병원으로서는 가장 넓은 공간 투자와 보호자 친화 콘셉트에 맞는 환경과 접근성으로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며 보호자들로부터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동물병원은 보호자가 만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보호자에게는 만족할 수 있는 진료환경과 그에 적합한 수가를 제공하고, 동시에 동물병원도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는 그 접점을 찾아 시스템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런 과제를 안고 출발한 큰마음동물메디컬센터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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