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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 본 반려동물]동물병원 의료폐기물 적발
안혜숙 기자  |  pong10@dailygae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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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호] 승인 2018.05.23  13: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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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의료폐기물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27개소의 동물병원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혈액이 들어있는 주사기와 바늘 등의 의료폐기물을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어 불법 배출한 사례 등이 이번 단속에서 적발됐다.

지난 2015년 환경부가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관리실태를 중점 단속했을 당시에는 단 한 곳의 동물병원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3년만에 경기도에서만 27곳의 동물병원이 적발된 것이다.
지자체의 의료폐기물 단속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

중국에서 촉발된 폐기물 사태가 국내 쓰레기 분리수거 문제로 불거지면서 일부 지자체가 비닐을 분리 배출하지 못하도록 해 혼란을 가져왔다.
지금은 쓰레기 분리수거 문제가 봉합된 상태이지만, 세계 제 1의 쓰레기 수입국인 중국이 쓰레기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의료폐기물 처리 또한 마찬가지다. 국내에서는 의료폐기물 처리 업체가 의료폐기물 처리 비용을 인상하면서 이에 따른 의료기관과의 갈등이 일고 있다.
적은 수의 업체가 전국의 의료폐기물을 커버하다 보니 의료기관들은 업체 말을 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고 있다.

미국 등 유럽에서도 의료폐기물 처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미국은 병원 자체에서 고온 고압을 가해 멸균하고 있지만, 감염성이 높은 폐기물은 트럭에 실어 다른 주로 보낸 뒤 태워야 한다.

하지만 최근 감염성 질환의 증가로 의료폐기물의 이동과 처리가 쉽지 않아 미국 내에서도 의료폐기물 처리를 놓고 법원의 제제가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도 의료폐기물의 증가로 이에 대한 단속이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에 이어 광양시도 내달 15일까지 의료폐기물 단속을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지자체들의 점검이 수시로 이뤄질 전망이다.
동물병원도 단속 대상인 만큼 앞으로 의료폐기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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