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5세 이상’ 및 ‘납작두상종’ 잘 걸려
상태바
뇌종양, ‘5세 이상’ 및 ‘납작두상종’ 잘 걸려
  • 개원
  • [ 130호] 승인 2018.06.20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전적·식이환경적·화학적·면역계 요인 영향…뇌종양, 수술과 방사선 요법으로 수명 연장

개에게 있어 뇌종양이란 뇌 또는 뇌를 둘러싸고 있는 지주막에 영향을 미치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것이다. 이러한 뇌종양은 1차적인 것 또는 2차적인 것인데, 1차적인 뇌종양은 강아지의 뇌에서 비롯되는 반면, 2차적인 뇌종양은 다른 부위로부터 뇌로 전이되어 퍼진 암의 한 형태일 수 있다.

즉, 2차적 뇌종양은 뇌 속에 바로 위치하는 것이 아니라 비강이나 뼈와 같은 다른 부위에서부터 뇌 조직으로 이어진 종양일 수 있다.

뇌종양의 원인은 다양한 유전적 요인과 식이 및 환경적 요인이 비정상 세포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뇌종양의 증상은 극심하고 심신을 약화시켜 주로 죽음에 이르게 된다. 강아지에게 뇌종양의 징후가 보이면 즉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수의사에게 문의해야 한다.
다음은 개의 뇌종양에 대한 증상과 원인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뇌종양 증상
개에게 있어 뇌종양의 증상은 종괴의 크기와 위치에 달려 있다. 이러한 증상은 점차적으로 나타나며, 종양이 커짐에 따라 증상이 꾸준히 심해지거나 그렇지 않으면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 심해질 수 있다.

뇌종양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발작이다. 특히 5세가 지난 후 발작이 처음 나타나는 경우에는 뇌종양일 수 있다.


■ 뇌종양 원인
개에서 뇌종양의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과 식이 환경적 요인, 화학적 및 면역계 요인이 세포의 비정상적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과 감염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부 개는 뇌종양 위험이 더 크다. 나이가 많은 5세 이상의 개들에게는 더욱 쉽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납작머리 종-짧은 주둥이가 있는 개는 신경세포 종양 및 뇌하수체 종양에 더 쉽게 걸린다. 

보스턴 테리어, 복서, 도베르만, 불독, 골든 리트리버, 영국식 쉬프독, 스카치테리어는 다른 종보다 뇌종양을 일으키는 것으로 여겨진다.


■ 뇌종양 치료법
뇌종양 치료법에는 외과적 수술, 화학 요법 및 방사선 요법의 세 가지가 있다. 이러한 치료의 목적은 뇌종양을 제거하거나, 종양의 크기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종양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뇌 척수액의 축적을 조절하는 것이다.

수술을 통해서 뇌종양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제거하는 반면 화학요법 및 방사선 요법은 종양을 축소하거나 재성장을 막는 것이다. 

치료를 받는 대부분의 개들은 발작과 같은 증상에 대해 약물 처방을 받게 된다. 예후는 치료법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수술과 방사선 요법을 병행한다면, 생존 기간을 6개월에서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 By Mike Clark 


주요기사
이슈포토
  • ‘부산수의컨퍼런스’ 후원 설명회 4월 18일(목) 오후 5시 리베라호텔
  • 제일메디칼 ‘제3회 뼈기형 교정법' 핸즈온 코스 5월 19일(일)
  • 동물병원 특화진료 ‘전문센터’ 설립 경쟁
  • [연자 인터뷰 ㉟] 김하정(전남대 수의내과학) 교수
  • [클리닉 탐방]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 현창백 박사, V-ACADEMY ‘심장학 세미나’서 심근증 다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