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수의사회(회장 천병훈)가 단독으로 ‘제1회 부산수의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오는 7월 22일(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될 첫 번째 부산수의컨퍼런스는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재영)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A홀과 B홀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A홀에서는 피부학, 응급의학, 정형외과, 영상의학 강의가, B홀에서는 고양이 임상 강의가 진행된다.
A홀에서는 △Health Window: 전신질환과 피부(송치윤) △코코는 진짜 배가 아픈 것일까?(김민수) △슬개골 탈구와 전십자인대 수술의 모든 것(이승진) △흔히 말하는 디스크 증상, 정말 디스크 뿐일까요?-척수질환의 영상진단(이영재) 강의가 진행된다.
B홀에서는 △고양이 기초 행동학과 영양학-‘어서와, 고양이 행동학은 처음이지?’(조광민, 나응식)/‘고양이와 탄수화물에 대한 오해 그리고 육식동물에 대한 환상(조우재) △고양이 임상의 시작과 끝-’고양이 진료의 첫걸음, 품종별 질환 이해하기(김지헌)/고양이 첫 방문, 의미있게 만들기 그리고 고양이의 전염성 질환 및 백신 가이드라인(이나영)/고양이 호스피스케어: 고양이 삶의 끝에서 수의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이기쁨) △고양이 실전 임상-‘고양이 구토, 내시경적 검사는 언제 할 것인가(나응식)/How to find? HOw to care?(박자실) △동물병원 경영-동물병원 스마트 성공 경영 원칙(심훈섭)이 진행된다.
천병훈 회장은 “동물병원 개업 수의사들의 경영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동물병원의 과밀화와 경쟁으로 인한 저수가, 인건비 상승 등 산적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묵묵히 정도를 지키며 병원을 꾸려가는 수의사 회원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면서 “이번 ‘제1회 부산수의컨퍼런스’는 이런 회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양질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수의컨퍼런스’는 이제 겨우 첫 발을 내디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다면 점점 더 발전하는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학술의 장이 아닌 부산시수의사회 회원들 모두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김재영 회장은 “이런 컨퍼런스 강좌를 통해 동물의 고통을 해결하고,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되는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 사전등록은 6월 25일(월)부터 7월 8일(일)까지이며, 회원은 이수학점 5점이 부과된다. 문의 및 접수는 부산지부 사무국 전화(051-852-9524) 및 이메일(사무국장 animalbs01@naver.com)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