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의료기기 인허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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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의료기기 인허가 급증
  • 김지현 기자
  • [ 134호] 승인 2018.08.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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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개 업체·2,020개 제품…5년만에 80% 이상 증가

동물용의료기기 인허가 품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노령화로 동물병원에서 질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가 증가하고 있고, 돼지, 닭 등의 산업동물 분야에서도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감염병 진단시약 등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8월 현재 총 321개 업체에서 2,020개 제품이 인허가를 받았다.
제조와 수입 비율을 보면 제조업체 165개(51%), 수입업체 156개(49%)에서 제조 909개(45%), 수입 1,111개(55%) 제품을 인허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물약품관리과 내에 ‘의료기기계’가 신설된 2013년 이후 신규로 인허가 받은 업체가 230개(71.7%), 제품은 1,649개(81.6%)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검역본부는 “김천 이전에 따른 민원인 방문 불편 해소와 적극적인 행정의 일환으로 2016년 8월부터 2년 동안 매주 월요일에 ‘찾아가는 민원상담센터’를 통해 산업체의 방문이 용이한 수도권에서 운영함으로써 동물용의료기기 인허가 품목의 빠른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민원상담센터’는 인허가 업무별 담당자가 매주 1회씩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동물약품협회로 현지 출장을 통해 민원인과 동물용의약품 취급규칙 등 각종 규정 및 제도, 인허가 관련 업무에 대해 상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찾아가는 민원상담센터’에도 신제품 인허가를 준비하는 베티리젠 등 6개 업체가 상담을 진행했는데, 동물용의료기기 대다수 업체들이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민원상담센터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강환구 과장은 “‘찾아가는 민원상담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민원인이 김천까지 방문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업무 담당자와 민원인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동물용의료기기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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