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수수료율 동물병원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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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율 동물병원도 영향
  • 김지현 기자
  • [ 136호] 승인 2018.09.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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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계도 타 단체와 공조 및 회 차원 대응 절실
 

동물병원의 카드 사용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카드사의 수수료율 변화에 동물병원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동물병원의 카드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는 그만큼 카드 사용자가 늘었다는 의미에서 이제 카드 수수료율은 동물병원 매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지난달 다수의 카드사들이 7월 31일 매출 분부터 수수료율을 올리겠다는 기습 인상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포괄적인 수수료 인하 조치로 인한 부담을 카드사들이 가맹점들에게 고스란히 떠넘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얼마 전 수수료 상한이 기존 2.5%에서 0.2% 포인트 인하된 2.3%로 조정하는 개선 방안이 확정되면서 병원을 포함한 일반 가맹점들은 오히려 수수료율이 2.3% 인상되는 역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카드사들의 수수료 인상률은 평균 0.02%에서 0.22% 사이 수준으로 병원 매출 규모에 따라서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상폭이다.
따라서 대형화, 규모화 되고 있는 동물병원 추세에 따라 연 매출액 3억에서 5억 사이의 우대 수수료율 구간의 확대 등 수의계도 카드수수료 제도에 대한 회 차원의 대응이 시급해 보인다.

이미 타 의료단체들은 수년 전부터 카드수수료율에 대한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 왔다.
비슷한 상황의 타 단체들과 연대해 사례를 공유하고, 현황 자료를 취합해 합리적인 카드수수료 정책이 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수의계도 이제는 동물병원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단체들과의 공조를 통해  카드 수수료율 인상 여부에 따른 향후 대책 추진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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