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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 본 반려동물]잇따라 터지는 동물보호소 학대
안혜숙 기자  |  pong10@dailygae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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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호] 승인 2018.11.07  11: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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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충남 금산의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동물 학대 사례가 적발됐다.
SBS가 구청에서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유기동물보호소를 취재한 결과, 동물 8마리 가운데 3마리는 죽어있고, 남아 있는 개들도 뼈만 앙상하게 살아 있는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금산 지자체의 위탁을 받아 운영한 동물병원도 개들을 열흘간 돌보지 않은 것은 맞다고 시인했다.
해당 동물병원은 개들이 장염으로 죽었다고 했지만, 며칠간 동물을 돌보지 않았다는 장면에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자체에서는 해당 동물병원 원장과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전국 자치단체에 관할 유기동물보호센터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유기동물보호소의 동물 학대 문제가 수의사의 발목을 잡고 있다.
유기동물보호소는 수의사가 동물보호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장소다. 연예인들이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장소 중 하나일 정도로 유기동물보호소는 동물 사랑 실천의 장소가 되고 있다.

그러나 잇따른 유기동물보호소의 동물 학대 문제로 수의사에 대한 이미지는 오히려 동물을 돈벌이로 생각하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다.

지자체에서 위탁동물 한 마리당 10만원~16만 원 가량의 지원금을 주고 있는데, 수의사가 지원금만 챙기고 동물을 방치하고 굶긴다는 것.
이는 동물을 최일선에서 사랑하고 아껴야 하는 수의사의 이미지에 찬물을 끼 얹는 일이다.

유기동물보호소의 동물 학대는 극히 일부 수의사의 일이지만 사건이 몇 차례 반복되면서 전체 유기동물보호소와 수의사의 문제로 인식 되고 있다.

그러나 책임감을 갖고 유기동물보호소의 동물 보호에 힘쓰고 있는 수의사들이 훨씬 더 많다. 더 이상 유기동물보호소 에서 동물 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의사들 각자가 유기동물보호 관리에 철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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