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시수의사회·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업무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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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시수의사회·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업무 협약식
  • 김지현 기자
  • [ 140호] 승인 2018.11.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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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칩 동물등록 활성화 사업 공동 추진”

서울시와 사회공헌협, 사업비 지원키로…
내년부터 1만원에 내장칩 등록

▲지난 11월 21일 진행된 ‘반려동물등록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서울시수의사회(회장 최영민, 이하 서수회) 및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회장 김용덕)가 공동으로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사용한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3개 기관은 지난 11월 2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내장형 동물등록제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내장칩 동물등록 활성화를 통해 반려동물의 유실, 유기를 예방하고, 반려동물 실태를 파악해 동물복지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른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매년 5억 원의 보조금을 서수회에 지급하고, 행정, 재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사회공헌협의회도 내장칩 등록제를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해 매년 5억 원을 서수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서수회는 내장칩을 활용한 동물등록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 회원들은 재부기능 형태로 사업에 참여해 내년부터 서울 거주 보호자들은 1만원에 내장칩 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3개 기관은 이번 내장칩 등록 활성화 사업을 통해 유기동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민 회장은 “내장칩 동물등록제야말로 동물정책들을 하나로 묶어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며 “등록제를 통해 반려동물 숫자, 성별, 연령별, 지역별 분포를 알아야 관련 정책도 세우고, 기존 정책에 대한 성과 측정도 가능하다”며 “반드시 내장칩 동물등록 활성화 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물등록 활성화를 위해 3개 기관의 내장칩 등록 사업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등록제가 활성화되면 유기동물도 방지할 수 있고, 관리 실태 등 빅데이터가 모이면 보다 더 행복한 여러 정책들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동물정책에도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과정을 서수회와 수의사들이 함께 해주어 가능했다. 서울시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등록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처음으로 동물보호과를 설치하는 등 동물복지 관련 다양한 정책들을 실현해 오고 있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자신을 직접 ‘행복한 동물들의 시장’이라고 언급하며 반려동물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약속했다. 

한편 3개 기관은 내장칩 동물등록 활성화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동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세부적인 실무 협력사항에 상호 협의하며 홍보 활동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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