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타 없는 수의계 훈련사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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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스타 없는 수의계 훈련사가 인기
  • 안혜숙 기자
  • [ 144호] 승인 2019.01.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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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강형욱의 보듬TV

동물보호단체 케어 사태가 발생하면서 강형욱 훈련사의 인기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각 방송사들은 일명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를 초대해 케어 사태에 대한 입장을 듣는 등 반려동물 관련 전문가로서 인정 받으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유투브에서도 강형욱 훈련사의 인지는도 상당하다. 그가 운영하는 ‘강형욱의 보듬TV’는 구독자 수가 26만명이 넘는다. 반려동물의 행동을 통해 심리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그의 강연은 반려인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반면에 일반인이나 반려인들로부터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수의사는 찾기 어렵다.

TV동물농장에서 자문을 하거나 반려인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는 수의사들은 있지만 아직까지 강형욱 훈련사처럼 대중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수의사는 없다.

스타 수의사가 있었다면 케어 사태와 같은 일이 발생했을 때 수의사 전문가로서 사태를 바라보는 입장을 대중들에게 어필하는 데 좀 더 수월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수의사 전문가로서의 신뢰와 긍정적인 모습도 대중들에게 인식시키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다.

스포츠의 경우에도 스타 마케팅은 매우 중요하다. 김연아 선수의 활약으로 피겨스케이팅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스포츠 종목이 됐으며, 김연경 선수의 활약으로 여자 배구도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스타 선수의 인기가 해당 종목의 인기로 이어지는 것이다.

대중의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스타만큼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도 없다. 수의계에 수의사 스타가 필요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스타 수의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한층 더 끌어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반려인구의 확대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의사들의 방송 활동이 활발해지는 요즘, 스타 수의사의 탄생을 기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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