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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입지를 찾아서(47)] 경기도 광명시광명뉴타운 개발로 5년 이후 기대감 ↑
안혜숙 기자  |  pong10@dailygae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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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호] 승인 2019.03.05  18: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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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와 지하철7호선 위치해 교통 발달…
경기도서 가장 많은 재건축 추진 중


경기도 광명시는 서울과 경기도에 낀 도시다.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는 가두교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정작 광명시 주변 도로는 항상 막혀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광명 내에서의 생활권도 동마다 달라 웬만한 소도시 상권보다 작다.
광명시의 북쪽과 동쪽은 서울과 인접해 있으며, 서쪽은 시흥시와 가깝다. 남쪽은 안양시와 인접해 있어 광명보다는 주변 지역에서 생활하는 이들이 많다.

몇 년 전 이케아와 함께 롯데빅마켓,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안양에서 광명으로 원정 쇼핑을 오는 이들이 많아졌다.

광명시는 1991년 처음 동물병원이 개원한 이례 2019년 3월 1일 현재까지 66%에 달하는 20개소 동물병원이 폐업하고, 16개의 동물병원이 개원해 있다. 개원한 동물병원의 절반 이상이 폐업을 신청했을 정도로 개원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다.

특이한 것은 2010년 이전에 개원한 동물병원 대부분이 폐업을 하고, 단 3곳만 지금까지 개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1990년대 개원했던 동물병원은 단 한 곳도 남아있지 않다. 2000년대 후반까지 광명시 일대에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지역 주민과 상권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 광명동, 동물병원 70%가 폐업
서울 구로구 개봉동과 함께 개발이 이뤄진 광명동은 광명시 전체 인구의 10%가 거주하는 지역이다. 서울 전화번호인 02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서울 상권을 이루고 있다.

광명동의 중심인 광명사거리역을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패션문화의 거리 등 상권이 발달해 있다.

주택은 아파트보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중심의 건물이 많지만, 몇 년 전부터 광명사거리역 중심으로 아파트가 점차 들어서고 있다.

광명2동 일대는 재정비촉진지구 및 주택재개발지구로 지정돼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광명동은 광명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개원지 중 하나였으나 13곳의 동물병원이 개원한 이후 70%에 달하는 10곳이 폐업을 신청했을 정도로 부침이 심한 지역이다.

2000년까지만 해도 수의사들의 관심을 받은 개원지였지만, 2004년부터 폐업이 늘기 시작해 2015년 이후 단 한 곳도 개원을 하지 않을 정도로 인구 감소가 많은 지역이다.

다행히 2020년 입주를 예상하고 있는 2,100세대의 광명에코자이위브가 건설 중에 있으며, 광명2동 일대에 주택 재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지하철 7호선을 끼고 있는 위치에 있어 서울 아파트 가격 못지않은 분양가를 형성하고 있다.

지금은 개원보다 폐업이 많은 지역이지만 몇 년 뒤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면 관심을 가져도 좋은 곳이다.


■ 소하동, 개원 유일하게 증가
광명시에서 동물병원 개원이 늘어나고 있는 유일한 지역이 바로 소하동이다. 소하동은 2010년부터 택지 개발이 진행되면서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늘어나기 시작한 곳이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2010년 이후로 동물병원도 증가해 지금은 7개의 동물병원이 개원하고 있다. 2015년 이후로 폐업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개발 과정에서 폐업을 선택했을 것으로 보인다.

소하동의 아파트들은 소하1동과 소하2동에 몰려 있다. 그 외의 지역은 기아자동차 공장과 그린벨트가 위치해 있어 부분적인 개발만 이뤄져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린벨트였던 구름산 지역의 일부를 개발지구로 선정해 도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 착공하는 구름산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아파트 4,900세대, 주택 5,096세대 등이 입주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서 이로 인해 인구 1만2,700명 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토지 보상을 마치지 않은 상태여서 개발까지는 5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 철산동, 핫한 지역으로 떠올라
안양천을 끼고 있는 철산동은 1980년대 건설된 철산주공아파트가 8단지부터 13단지까지 입주해 있다.

지하철 7호선인 철산역을 끼고 있어 가산디지털단지나 구로디지털단지 등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8,2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주변에 광명시청과 경찰서, 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상권도 풍부하다.

반면 철산동은 광명시의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2011년 이전에 개원한 동물병원이 모두 사라지고, 2013년 이후에 개원한 동물병원만 남아 있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철산역 주변 주공아파트의 재개발로 상권 변화에 따른 주민들의 이주가 많았을 것으로 파악된다.

철산동은 지난해에도 10년 이상 개원한 상업지구 내 동물병원이 폐업할 정도로 개원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다.
하지만 철산 주공아파트의 재건축이 완료되면 1만 세대 이상이 다시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현재 철산주공 4단지에 센트럴 푸르지오가 건설 중에 있으며, 철산주공 7단지는 이주를 마치고 철거가 진행 중이다. 철산주공 8, 9단지도 재건축 시행이 본격화되고 있어 단기간에 철산역 주변이 변모할 전망이다.
 

■ 광명시 개발 호재 풍부
경기도 중에서도 광명시는 가장 많은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도시다.

광명시는 “기반시설 등의 부족으로 인해 광명동을 중심으로 한 광명뉴타운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명뉴타운사업은 광명동과 철산동 일원의 인구 10만 명 입주를 목표로 이주 또는 착공이 진행되고 있다.

소하동 104-9번지 일원은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에 선정돼 주택과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경기도 일원에서 많은 지역의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지만 광명시가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서울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KTX와 지하철7호선이 위치하고 있어 교통도 좋다.

광명시 주변 도로가 대부분 정체 지역이라는 점이 흠이지만 그만큼 외부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경기도이면서 집값은 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흠이긴 하지만, 안양천을 끼고 있어 전망이 좋고, 녹지도 풍부한 곳이 많아 서울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광명시는 지역 재개발이 마무리되는 2030년이면 지금보다 10만 명 이상 인구가 증가해 44.3만 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10년 이후 동물병원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면 광명시를 염두에 두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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