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캠페인으로 헌혈문화 정착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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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캠페인으로 헌혈문화 정착시키자”
  • 김지현 기자
  • [ 148호] 승인 2019.03.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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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견협회, 해마루동물병원 및 후원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 한국헌혈견협회와 해마루동물병원 및 후원업체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려견의 헌혈 참여로 공혈견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10월 창립된 한국헌혈견협회(회장 강부성)가 지난 3월 13일 해마루 본관 4층에서 해마루동물병원(원장 김현욱)을 비롯한 후원업체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국내 반려견 수혈의 상황 개선과 헌혈견 캠페인의 저변 확대를 위해 헌혈견협회 소속 반려견들은 해마루동물병원에서 헌혈을 시행하고, 후원업체들은 사료와 약품지원을 비롯해 헌혈에 앞서 주요 질병 검사 서비스 지원 등 상호 원활한 업무 협조를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네슬레퓨리나, 코리아벳랩, 팝애니랩, 골드로니가 참석해 네슬레퓨리나는 대형견용 특수 사료를, 코리아벳랩은 헌혈견 혈액검사와 팝애니랩은 전염병 검사를, 골드로니는 노란색 헌혈견 스카프를 지원하기로 했다. 

후원사로 바이엘코리아와 한국조에티스도 참여해 헌혈견에 내외부 기생충 예방약과 종합백신 및 심장사상충 예방을 지원하게 된다.

강부성 회장은 “국내 동물병원에서 필요한 혈액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본 협회의 헌혈견 캠페인에 깊이 공감하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헌혈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더 많은 반려견들이 서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욱 원장은 “헌혈캠페인의 선순환을 통해 동물헌혈 문화가 정착되고, 이를 계기로 한국의 반려동물 문화가 좀 더 성숙하고 발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헌혈견은 몸무게 25kg 이상 2~8세령의 반려견으로 예방접종과 심장사상충을 정기적으로 예방한 건강한 반려견이 대상이다. 주로 대형견이 해당되는데, 1년에 한번 헌혈에 참여할 수 있고, 고비용의 반려동물 종합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현재 헌혈견협회에 등록된 반려견은 60여 마리로 지금까지 39호 헌혈을 진행했으며, 협약 이후 해마루동물병원에서 첫 헌혈견 헌혈이 진행됐다.

▲ 업무협약 이후 해마루동물병원 첫 헌혈견 청주 겨울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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