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의약품 연평균 15%씩 성장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8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의 평균 매출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7.8%씩 증가하고, 평균 영업이익률도 11%를 상회, 일반 의약품 제조업 평균 성장세 및 수익성과 유사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려동물용 의약품 시장이 전체 동물용 의약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반려동물용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약 15%씩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비율은 25.1%로, 과거에 길러본 경험은 39.2%, 경험이 없는 경우도 35.7%로 조사됐다. 월평균 지출액은 반려견 12.8만원, 반려묘 12만원, 둘다 양육가구는 23.8만원으로, 지출항목 비중으로는 사료비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질병 및 예방 치료비 순으로 나타났다.
양육 중인 반려견 연령은 1~3세가 51.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8세 이상 노령견은 18% 정도를 차지했다. 양육 중인 반려묘 연령은 1~3세가 65%로 가장 많았으며, 8세 이상 노령묘는 8.5%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장묘업체들은 지리적 위치에 따라 매출액 편차가 매우 크게 나타났는데, 업체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장묘·장례 시장도 동반 성장할 전망이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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