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임상 우수성 동아시아 수의사들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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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임상 우수성 동아시아 수의사들과 공유
  • 김지현 기자
  • [ 149호] 승인 2019.04.0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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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M, ‘2019 Asia-Pacific 컨퍼런스’ 1천여명 대성황…고양이 학술 및 문화 공유도
※ 사진제공 : 와이낫스튜디오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재영, 이하 KSFM)가 ‘제8회 컨퍼런스’를 ‘아시아-태평양 국제 컨퍼런스’로 확대 개최해 아시아에서 1백여명 등 1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3월 30일~31일 양일간 더케이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국제 컨퍼런스를 마친 KSFM은 한국 고양이 임상의 우수성을 동아시아 지역에 전파하며 국내외 최대 고양이 컨퍼런스로 자리매김 했다.

아시아 핵심임원 대거 참여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는 일본과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1백여 명의 수의사가 참석했는데, 중국에서만 70여명이 참석하는 등 아시아 지역 수의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각 국 고양이수의사회의 핵심 임원들도 대거 참여해 일본고양이수의사회 Shinichi Namba 부회장과 대만고양이수의사회 Cheng-Yi Lin 회장, David Tan 차기 FASAVA 회장과 중국 동서소동물수의학회(WESAVC) Xiaoyun Lai 사무총장 등이 내한해 KSFM의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김재영 회장은 “지난해 말 대만수의사회가 발족하면서 동아시아 수의사들이 함께 컨퍼런스에 참여하자는데 뜻을 같이 해 이번 기회에 고양이 임상 프로토콜과 지식을 나누자는 의미에서 아시아·태평양 국제 컨퍼런스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외연자 4명 초청 강의 주목
컨퍼런스는 이틀 동안 총 15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강의에 나섰는데, 국제 컨퍼런스 위상에 걸 맞게 해외연자도 4명이 초청돼 고양이 임상의 최신 동향을 제시했다.

미국수의내과전문의 Jessica Quimby(오하이오주립대 수의과대학 내과) 교수와 ISFM의 공식 저널 JFMS의 편집장이자 ABVP 인증 미국수의임상 고양이전문의인 캐나다의 Margie Scherk 수의사는 줄기세포 치료와 췌장염, CKD 등의 주제 강의로 주목 받았다.
 

※ 사진제공 : 와이낫스튜디오

대학생 강의와 고양이 문화 공유도
이번 컨퍼런스에는 공중방역수의사와 수의과대학생들을 위한 고양이 임상 강의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재학생 강의는 전국 10개 대학에서 150여명이 참여하는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매년 진행하는 사진 콘테스트와 미술 전시회도 진행해 학술뿐만 아니라 고양이 문화를 같이 공감하고 알리는 자리로 눈길을 끌었다.

김재영 회장은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국내 고양이 진료 표준을 만들고, 임상 수준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면서 “과도한 행정집행을 하지 않고, 회원들에게 돌려준다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학술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사회 공익적인 측면에서 수의사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하고자 의료봉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후배들에게는  모범이 되고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수의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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