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동물종양심장센터 개원식이 지난 9월 28일(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을지로에 위치한 헬릭스동물종양심장센터에서 진행됐다.
헬릭스동물종양심장센터는 국내 처음으로 동물 전용 방사선치료 장비가 설치되는 전문 암센터로서 그 의미가 크다. 시설과 규제도 원자력안전기술원의 까다로운 기준에 따라 장소 선정과 공사에만 1년이 넘게 걸렸다.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 관계자는 “이런 많은 난관들을 넘어 이제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동물 전문 방사선치료가 가능하게 되어 기쁘다”며 “새로운 시도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이 영광된 자리를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헬릭스동물종양심장센터는 RT 방사선 치료와 RI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가 가능하다.
선형가속기(Linear Accelerator; 미국 Varian사)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수의선진국에서만 가능했던 방사선치료가 국내에도 가능해져 현대의학에서 적용되는 모든 최신 방사선치료가 이루어진다.
주요 적용 대상은 두개내종양, 비강종양, 임파선종, 골육종, 방광종양, 전립선종양이다.
또한 PET-C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장비는 종양 조기진단과 종양 전이판단, 인지장애증후군(CDS) 조기진단이 가능하며,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완벽한 치료도 가능하다. 곧 3T MRI 64채널 CT도 도입할 예정이다.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 측은 “헬릭스동물종양심장센터 개원으로 최고 사양의 방사선 장비 도입과 최신 치료기법 적용으로 국내 최초로 동물 전용 방사선 치료가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 국내 임상 수의학을 함께 이끌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헬릭스동물종양심장센터 주소는 서울 중구 을지로38길 20이다. 지하철 2, 4,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7번, 12번 출구와 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