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연맹 혈통서’ 세계 102개 국가 통용

캐나다켄넬클럽(CKC), 이사회서 인증 의결

2020-08-20     안혜숙 기자

캐나다켄넬클럽(CKC)이 지난 6월 7일 이사회를 열고, (사)한국애견연맹(KKF)의 공인 혈통서를 인증하기로 공식 의결 되었음을 같은 달 23일에 발표했다.

이로써 KKF에서 발행된 혈통서는 캐나다 공인 혈통서로 전환 가능하게 되었으며, CKC 공식 도그쇼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 

KKF는 세계애견연맹(FCI)에서 인정한 한국의 유일한 가맹단체로서 FCI의 전 세계 99개 정회원 국가와 혈통서를 통용하고 있는데, 영국켄넬클럽(KC), 미국켄넬클럽(AKC)과도 협약을 통해 혈통서를 교환, 심사위원 교류 등 활발한 상호협력을 하고 있다.

KKF 박상우 총재는 “그동안 캐나다를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통용되던 한국애견연맹의 혈통서를 이번에 CKC에서 상호 인증함으로써 애견연맹은 전 세계에서 인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애견단체로 확고히 자리 잡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애견문화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888년에 설립된 CKC는 캐나다의 공식 기관으로 미국켄넬클럽(AKC)과 함께 북아메리카 애견시장을 선도하는 최고 권위의 애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