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통계청

반려동물 양육 비중 ‘전남’ 1위 ‘충남·강원’ 순

2021-10-21     개원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 수는 313만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2,092만7,000가구 중 약 15%에 해당하는 숫자로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0 양육가구 수’ 638만 가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양육가구 비율도 농식품부 발표는 27.7%로 차이를 나타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개를 키우는 가구는 2,423천 가구(11.6%), 고양이 키우는 가구는 717천 가구(3.4%)로 개를 키우는 가구의 비중이 8.2%p 더 높았다.

연령별 반려동물 가구 수는 50~59세가 18.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40~49세(16.5%), 60~69세(14.4%)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29세 이하는 12.4%, 70세 이상은 9.8%로 양육 비중이 낮았다. 지역별 반려동물 양육 비중은 전남(18.0%)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충남(17.6%), 강원(17.2%) 순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서울(12.5%), 광주(12.4%), 대구(12.2%)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와 충남은 고양이(3.9%)를 키우는 비중이 높았고, 전남은 개(15.3%) 키우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