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반려동물 산업분야 규제혁신 포럼]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촌경제연구원②

2022년 국내 사료시장 1.3조원 예상

2021-12-09     개원

지난 10월 진행된 ‘2021 반려동물 산업분야 규제혁신 포럼’에서 한국사료협회 홍현진 팀장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반려동물 사료산업시장 규모는 2017년 748억 달러에서 2019년 942억 달러로 2년새 25.9%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반려동물 사료시장도 2015년 6,780억 원에서 2018년 9,568억 원으로 연평균 9.6% 증가, 내년에는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도 예상 반려동물 연관산업 4.1조원 중 31.7%를 차지하는 수치다. 

사료는 저렴한 국내 사료보다 식품과 같이 유기농, 기능성, 천연재료, 신선한 원료 등 고품질 원료를 사용한 외국산 사료를 선호해 고품질 반려동물 사료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평균 사료 가격 역시 상승해 고품질 사료 성장률이 2013년 이후 5년 새 두 배 이상 성장했다. 고품질 사료 판매액 추이를 살펴보면, 반려견은 2018년 3,400억 원으로 2013년 1,830억에 비해 186%나 증가했으며, 반려묘는 2018년 1,330억 원으로 2013년 490억에서 무려 271% 증가로 3배 가까이 성장했다. 

반려동물 사료 수입 물량은 2020년 5만 9,000톤, 수입액은 2억 7,100만 달러로 2015년 4만 8,000톤, 1억 4,800만 달러에서 수입액이 5년 새 183%나 증가했다. 국내 사료 수입액은 연평균 16%씩 증가, 사료 수입 비중이 65%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사료 수출액은 123백만 달러로 매년 9%대 성장하고 있으며, 수입액의 50% 수준이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