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수의국시 합격률 95.2%

검역본부, 수의사국가시험 합격자 발표…605명 응시해 576명 합격

2022-02-07     이준상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월 14일(금) 경기도 안양시 소재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제66회 수의사국가시험’을 실시하고, 지난달 19일(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국내 10개 수의과대학 출신자 599명과 외국대학 출신자 6명 등 총 605명이 접수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서도 결시 및 중도 포기 없이 전원 시험을 치렀다.

채점 결과 응시생 중 576명이 합격해 전년대비 2.2% 감소한 95.2%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합격자 평균 점수는 274점으로 나타났다.

수의사국가시험은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의학사 학위를 받았거나 6개월 이내에 받을 예정인 사람이 응시할 수 있는데, 외국대학을 졸업한 경우 수의학사 학위와 그 나라의 수의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이면 응시할 수 있다.

시험과목은 △기초수의학 △예방수의학 △임상수의학 △수의법규‧축산학 등 총 4과목으로 350문제 중 총점 60% 이상, 과목별 점수 40% 이상이면 합격이다.

검역본부는 수의사국가시험의 안정적 진행을 위해 코로나19에 대비한 방역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 등 방역 당국과 사전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했으며, 이번 수의사국가시험에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 응시생은 없었다.

올해 수의사국가시험을 주관한 검역본부 조백희 기획조정과장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1월 중에 수의사 면허취득에 관한 결격사유 등을 확인한 후 수의사 면허발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월 중순에는 수의사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의사국가시험 합격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www.qia.go.kr)에서 조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