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한국소비자원, 반려동물 관련 소비실태 및 개선방안⑥

2015-01-22     개원

동물병원·미용 피해 경험 25%…입양 피해 보상받은 경우 26% 불과
동물병원 불만은 비싼 진료비?과잉진료?사전설명 부족 순

한국소비자원이 2012년부터 2013년 7월 중순까지 1,000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입양(구입) 관련해 소비자불만 및 피해 경험을 조사한 결과, 11.1%가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강아지 보호자가 7.6%, 고양이 보호자 1.3%, 강아지+고양이 보호자 2.2%로 나타났다.
입양 관련 소비자 불만이나 피해 내용은 ‘질병에 걸려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34.9%), 그 다음으로는 ‘예방접종 내역에 차이 있음’(21.1%), ‘순종이라고 하였으나 잡종’(12.7%), ‘제시했던 값보다 돈을 더 요구’(9.6%), ‘연(월)령 속임’(7.2%)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불만이나 피해가 어떻게 처리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그냥 둔 경우가 가장 많았고(37.8%), 그 다음으로는 ‘보상받지 못함’(35.1%) 이었으며, ‘보상 받음’은 26.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병원이나 미용서비스 이용과 관련해 소비자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경우는 조사대상자 1,000명 중 25.1%로 나타났다. 피해 내용은 ‘미용서비스 중 다치거나 후유증이 발생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24.5%), 그 다음으로는 ‘다른 병원 보다 진료비가 비쌈’(17.1%), ‘과잉 검사 및 진료’(15.4%), ‘진료내용·비용에 대한 사전설명 부족’(14.2%), ‘수의사의 능력 부족’(12.6%)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