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외과전문의 도입 준비 박차

수의외과학회, 정기총회서 심사 자격기준안 제시

2015-01-22     김지현 기자

한국수의외과학회(회장 정순욱)가 지난 1월 18일(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한국수의외과전문의 제도 도입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수의외과전문의 사업보고를 통해 4차 아시아수의외과전문의학회에서 발표한 아시아 3개국 외과전문의 및 유럽수의외과전문의 준비과정을 소개하고, 한국수의외과전문의 심사제도에 대한 준비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수의외과전문의 심사를 위한 자격 기준으로는 △10년 이상의 임상경력(진료 중 70% 이상 외과 진료) △전문의 심사를 위한 자료 제출년도 기준 과거 5년 사이 연속 3년간 수술 400건 이상 △국내외 학회에서 년간 1회 이상 논문?임상 발표 또는 강연 △국내외 학회지에 3년간 임상외과 논문 주저자(교신저자 포함) 2편 이상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순욱 회장은 “수의외과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수의사들의 품격과 진료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극제 역할로서 전문의를 희망하는 더 많은 수의사가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2014년 회무보고를 통해 잔액 1,300여 만 원을 2015년 예산으로 이월시키기로 했으며, 올해 예산은 수입 및 지출 4,500여 만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