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진 울산시수의사회장 대통령 취임식 참석

국민희망대표 20인 중 1인으로 선정

2022-05-17     이준상 기자

이승진 울산광역시수의사회 회장이 지난 5월 10일 국회 앞마당에서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국민희망대표로 참석했다.

‘국민희망대표’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 봉사했거나 어려운 여건에서 포기하지 않고 성공을 이룬 시민 등으로 구성됐다.

사고로 왼팔을 잃었지만 피트니스 선수로 새 삶을 살고있는 김나윤 씨와 디지털 성폭력 가해 모임 일명 ‘박사방' 운영자 검거의 앞장선 남궁선 경위 등이 포함됐다.

이승진 회장은 지난 2020년 10월 울산 삼환 아르누보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현장에서 주민들의 대피를 적극적으로 도운 공을 인정받았다.

사고 발생 초기 33층 건물 외벽 전체가 불길에 휩싸일 정도로 크고 거셌다. 복도는 검은 연기로 자욱했고 어린 학생을 포함한 주민 23명은 발만 동동 굴렀다.

대피 경로를 알고 있던 이승진 회장은 주민들을 모두 옥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했고 이후 도착한 소방관의 안내에 따라 전원 무사히 계단을 통해 현장을 탈출할 수 있었다.

한편 이승진 회장은 사고 발생 이후 소방공무원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