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 회장

“임기 5년새 참가인원 2배 이상 성장”

2022-10-09     김지현 기자

 

이번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는 이틀간 연인원 3천여 명이 몰리는 대성황을 이뤘다. 


최영민 회장은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과 참여에 놀라울 정도다. 주류 세대인 30대 수의사들의 트렌드에 맞춰 가장 핫한 이슈들을 보여줄 수 있는 강사들로 구성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미국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지 얼마 안 된 전문의와 이제 막 레지던스를 마친 분들을 연자로 초청했다. 국내 연자진도 명실공히 강의 능력이 입증된 1타 강사로 구성했다”면서 “강사진을 발표하자마자 부스 판매가 조기에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강연장도 참가자들로 넘쳐 나 앉을 자리가 없어 서서 들을 정도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실제 활동하는 임상수의사가 1만명 정도인데, 연인원 3천여 명이 몰린 건 전국적으로 가용할 수 있는 수의사들은 거의 다 왔다고 볼 수 있다”며 “처음 회장직을 맡았을 때 1천5~600명이었던 컨퍼런스 참가자가 5년새 두 배로 성장했다. 이렇게 볼륨이 커지면 차기 학회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과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같이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도 생각 중이다. 일본과의 친선교류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다양한 학술정보 교류를 통해 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