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 테크 서밋 참여해 ‘엑스칼리버’ 소개

엑스칼리버 현재 전국 동물병원 60여 개소에 도입

2022-11-14     이준상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11월 8~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 테크 서밋 2022’에 참여해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를 소개했다.

SK텔레콤이 지난 9월 말 출시한 ‘엑스칼리버’는 반려견의 근골격, 흉부 등 사진을 찍어 클라우드에 올리면 AI가 약 30초 내로 비정상 소견 여부와 위치정보 등 분석 결과를 수의사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엑스칼리버는 동물병원 내 별도의 서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관리 및 업그레이드가 쉽다. 수의사들은 연동된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AI가 제시하는 영상진단 판독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현재 엑스칼리버는 전국 동물병원 60여 개소에 도입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SK텔레콤은 3~4년 내로 엑스칼리버 보급률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조남규(SK텔레콤 BioMedical AI팀) 박사는 “엑스칼리버 개발을 위해 수의대와 협력해 AI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질환탐지율을 높였다. 이런 점들이 엑스칼리버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