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부지에 경상대동물병원 부산분원 세운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성공적으로 건립할 것”

2023-06-09     이준상 기자
동명대

 

부산 남구 용당동 동명대 부지에 경상국립대 동물병원 분원이 생긴다.

교육부는 경상국립대·부산시·동명대가 함께 추진하는 ‘경상국립대 대학동물병원 부산분원 건립’ 사업을 지난달 31일 승인했다.

동물병원 건립은 경상국립대·동명대가 전국 최초로 국립·사립대학 간 초광역 협력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월 부산시 등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다.

동명대는 대학동물병원 유치를 위해 동명대 부지(용당동 485번지 인근)를 경상국립대에 무상으로 기부채납하고 수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기숙사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경상국립대는 올 1월 교육부에 대학동물병원 건립 민간투자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며 교육부 승인을 받았다. 사업 확정은 연말 국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부울경지역 대학 가운데 수의과대학을 보유한 유일한 대학으로서 오랜 전통과 높은 학문적 성과, 인력양성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동물병원을 성공적으로 건립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