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루동물의료재단, 검역탐지견 및 은퇴견 의료지원 나서

검역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2023-11-09     강수지 기자

동물진료법인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이사장 김소현)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특수목적견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검역본부 소속 검역탐지견에 대한 의료지원뿐만 아니라 민간에 입양된 은퇴 검역탐지견까지 동일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양측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의 궁극적인 목적은 은퇴 검역탐지견의 민간 입양 활성화다. 만 9세 전후로 은퇴하는 검역탐지견은 민간에서 입양할 수 있지만 고령견이다 보니 입양 가족이 의료비 부담을 피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이번 협약이 은퇴 검역탐지견 예비입양자들에게 결정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소현 이사장은 “검역탐지견뿐만 아니라 더 많은 종류의 특수목적견들이 의료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이나 공익을 위한 특수견들이 은퇴 이후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