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사료협회 설립 20주년 기념행사 열어
김상덕 회장 “지난 20년 돌아보고 앞으로 20년 나아갈 방향”
(사)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상덕)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2월 12일 오후 6시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기념행사를 치렀다.
이날 기념식에는 펫사료협회 1~3대 김진오 회장과 6~7대 김종복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관계자들과 허주형(대한수의사회), 이성식(경기도수의사회), 정병곤(한국동물약품협회) 회장 및 김현우(농림축산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 팀장, 이기재(한국펫산업연합회) 회장, 조희경(동물자유연대) 대표 등 관련 정부 및 산업계와 동물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상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면서 앞으로의 20년을 어떻게 갈 것인가를 다시 한 번 되새김하는 시간”이라며 “20년 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건강하고 정신적으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도록 협회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반려동물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고, 정부 규제는 날로 늘어나고 있어 반려동물 산업은 일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대한수의사회는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반려동물 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반려산업동물의료팀장은 “저희 조직이 생긴 것도 현장에서 많이 노력해 주시고 준비해 주신 덕분이다.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리며, 여러분들의 요구사항을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1등 산업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혁신 성장 산업으로 성장시키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진오, 김종복 전 회장 등 10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문홍식 펫푸드연구소장, 윤성창(내추럴발란스) 홍보위원, 최보연 법령기술위원장 등 6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편 펫사료협회는 지난 2003년 한국펫산업협회로 출범해 2011년 12월 한국펫사료협회로 이름을 바꾸고 사단법인 허가를 받아 2013년부터 ‘케이펫(K-PET FAIR)’를 개최, 지금까지 10년째 규모를 확대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