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질병관리본부, 구제역 백신공동개발

2015-06-18     허정은 기자

국내 양대 전염병 연구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연구성과 공유를 통한 구제역 백신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검역본부 측은 “국내에 최적화 된 구제역 백신개발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연구 성과 공유 및 주기적 학술 교류를 통해 협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특허출원 중인 유전자 발현시스템인 백시니아(Vaccinia KVAC 103) 벡터를 제공하고, 검역본부는 구제역 바이러스를 백시니아 벡터에 탑재함으로써 고효율 재조합 구제역 백신을 개발하는 협동연구에 착수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상호협력체계 구축으로 향후 인체 및 동물용 백신개발, 주요 인수공통전염병 진단법 확립 등 공통관심사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