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백신 ‘캠포스’ 추가 선정

케어사이드, 아르헨티나산 수입 공급

2016-09-21     안혜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가 구제역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과 수입 백신의 다변화를 위해 아르헨티나와 러시아산 백신 두 가지를 긴급 백신으로 추가 선정했다.

농림부는 올 겨울에 사용할 구제역 긴급 백신으로 아르헨티나산 ‘캠포스’와 러시아산 ‘프리모스키’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농림부는 해외 백신에 대한 효능평가를 실시, 지난달 검역본부의 백신전문가협의회와 가축방역심의회에 이어 전문가회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농림부는 당장 공급이 가능한 아르헨티나의 ‘캠포스’ 백신을 우선 수입해 공급하고, 순차적으로 러시아의 ‘프리모스키’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긴급백신은 지난 7월 마련한 구제역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동절기 구제역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 접종 시 사용될 예정이다.

농림부는 당초 10월에 실시 예정이던 일제접종을 9월부터 조기 실시해 동절기 이전에 돼지 면역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접종 대상지역은 2014년 이후 구제역이 발생한 적이 있는 시‧군 38개 지역과 올해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된 농장이다.

한편 아르헨티나산 ‘캠포스’는 효능의 핵심인 중화항체형성률이 기존 것보다 월등히 뛰어난 백신으로 (주)케어사이드가 수입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