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시아 수의치과포럼 서울서 열려

해외 전문가 강의 ‘시선집중’

2016-10-20     김지현 기자


한국수의치과협회(회장 김춘근, 이하 KVDS)가 주최한 ‘제2회 아시아 수의치과포럼 2016’이 지난 10월 15~16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 광개토관에서 개최됐다.

KVDS는 올해로 두 번째 아시아 수의치과포럼을 개최, 이론강의와 4개의 실습강의로 국내 수의치과 진료 수준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의 스페셜리스트인 UC Davis대학의 Milinda J. Lommer와 Frank J. M. Verstraete를 특별 초청, 최신 수의치과 분야의 세계적인 흐름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포럼 첫 날은 Lommer 교수가 치과치료에 필요한 ‘개와 고양이에서 전신질환을 가진 치과환자의 마취 관리’ 방법과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양이의 치아 흡수성 병변과 구내염, 발치, 구강종양 치료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둘째 날은 Verstraete 교수가 개에서 발생하는 턱뼈 괴사에 대한 치료법을 제시하고, 치과와 구강외과에서의 ‘영상진단’을 총론과 증례연구를 중심으로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반려동물에도 적용되고 있는 3D 프린팅을 이용한 개의 악안면 수술에 대해 강의하며 주목을 끌었다.

김춘근 회장은 “이번 포럼은 수의치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료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