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특강] 로얄동물메디컬그룹 증례발표-비뇨기계① <中>

급·만성 신부전 중독 여부 혈액투석 결정

2018-04-04     개원

<지난호에 이어>

투석의 적응증, 즉 투석을 언제 해야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수의학에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인의에서는 핍뇨(6~12시간 이내 요량 <0.5-1ml/kg/kg), 무뇨, 질소혈증(urea>120mg/dl), 부종(특히 폐), 요독뇌병증, 심낭염, 신경병증, 근병증, 전해질불균형(고칼륨혈증, 고나트륨혈증, 저나트륨혈증), 중독, 약물과다 등에서 지시된다. 현재 수의학에서는 급성신부전, 만성신부전, 중독 정도에서 혈액투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음은 신부전 환자에게 혈액투석을 적용한 7증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2017년에 로얄동물메디컬센터에서 총 6마리의 개와 1마리의 고양이에게 혈액투석을 진행하였다. 만성신부전 환자가 개 5마리였고, 급성신부전환자가 개 1마리, 고양이 1마리였다. 종은 말티즈 2마리, 시츄 1마리, 셔틀랜드쉽독 1마리, 스피츠 1마리, 믹스견 1마리, 코리안숏헤어 1마리였다. 나이는 2년령에서 12살령까지였고, 중성화 수컷이 개 4마리와 고양이 1마리, 중성화암컷 개 1마리, 중성화안한 암컷 개 1마리였다. 몸무게는 1.7kg부터 7kg까지였다.

혈액투석은 대부분 간헐적 혈액투석에 준하여 투석시간을 진행하였고, 가능하면 지속적 혈액투석에 준하여 최대한 오랫동안 투석하려고 노력하였다. 7마리 중 4마리는 3~4일 동안 3~4시간에 걸쳐 2회 투석을 진행하였고, 나머지는 하루 동안 5~8시간에 걸쳐 1회 투석을 진행하였다[그림 4].

혈액투석을 진행한 7마리 모두 bun과 creatinine은 투석 중 모두 감소하였다[그림 5, 6, 7, 8].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