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안과硏, ‘제38회 비교안과학회’ 참석…특강 및 일반연제 발표도

한·일 안과학회 학술교류 활발

2018-08-08     김지현 기자

한국수의안과연구회(회장 지동범)가 지난 7월 28~29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제 38회 비교안과학회 연차대회’에 참석해 일본 학회와의 교류 및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회에는 서강문(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지동범(지동범동물병원) 회장과 유석종(유림안과전문동물병원) 전 회장, 정만복(아이메디컬센터), 강선미(서울대) 박사 등 국내 안과전문의를 포함해 총 20명이 참석했다.

특별강연에는 한국과 일본의 교수가 각각 2개의 강연을 진행, 이병천(서울대) 교수가 ‘유전성 질환과 체세포 클론개의 유용성’ 특강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 18개의 일반연제 발표가 진행됐는데, 강선미, 김영삼(다나동물병원), 안재상(눈초롱안과전문동물병원), 정선준(지동범 안과전문동물병원), 김은직(대구메디컬센터), 조희종(유림안과전문동물병원) 등 국내 수의사 6명이 발표에 참여, 강선미 박사가 학회 우수발표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로 2년째를 맞고 있는 한·일 공동 안과학회는 각 나라 최고 권위의 안과 수의사들이 수의학 연구 교류와 함께 우정을 쌓으며, 매년 한국과 일본을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내년 3월에는 부산에서 공동 학회가 열릴 예정이다.

연구회 측은 “한국수의안과연구회 역사는 10년, 일본비교안과학회는 38년의 역사로 10여 년 전만 해도 한국과 일본의 수의안과학은 격차가 컸다. 하지만 어느덧 대등한 수준에 이르게 돼 공동 학회까지 개최하게 됐다”면서 “매년 한·일 공동 수의안과학회 개최가 높아진 국내 수의안과 수준을 입증해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