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KSFM, 업무 협약

고양이 임상수준 발전 협력 도모키로

2018-08-22     김지현 기자

충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센터장 강병택)와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재영, 이하 KSFM)가 지난 8월 11일 서울 SYC밀레니엄타워에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충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방사성동위원소 치료 시설과 운영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고양이 임상수의학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고양이 임상수의학에 대한 학술적인 논의와 경험교류 등을 중심으로 더욱 긴밀하게 공조하며, 고양이 수의학계의 이슈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강병택 센터장은 “국내 동물병원 중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위한 허가 및 특수 시설을 갖춘 곳은 충북대학교가 유일하다”며 “대학병원으로서 국내 수의학 발전 및 개업의들과의 동반 성장의 사명감을 가지고 국내 임상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영 회장은 “갑상샘기능항진증을 포함한 고양이의 주요 노령질환, 내분비질환 등에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시설이 일선 임상가들에게 널리 적용됨으로써 고양이 임상수준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