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그레인-프리’ 경고에 관한 진실

심장병 연관성 발표는 시기상조…타우린 결핍과 연관 증거 아직 없어

2018-12-19     개원

개에게서 특정 ‘그레인-프리’ 식품과 ‘심장병’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FDA의 발표가 반려동물 식품 산업에 불필요한 공황상태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 FDA는 그레인-프리 식단과 관련된 성분인 완두콩, 렌틸콩, 그 외 콩과 식물을 비롯해 감자를 주성분으로 함유한 특정 식품을 먹고 있는 개에서 확장성 심근병증(DCM)에 대한 보고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경고는 수의사와 보호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데, 만약 그레인-프리 식단과 심장병 사이에 어떤 일말의 연관성이라도 있다면, 이 곡물 성분들이 DCM과 연관성이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는 점이 명백해지는 것이다.

FDA는 4건의 보고서에서 혈중 아미노산 타우린 결핍이 있는 개가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는데, 타우린 결핍은 잠재적으로 DCM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문서로 입증된 것이다.

반면 보고에 참여한 다른 4마리의 개들은 정상적인 혈중 타우린 수치를 보였다. 더구나 FDA는 타우린 결핍과 그레인-프리 식단을 특별히 연관 짓는 어떠한 증거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 분야의 일부 연구에 대해서도 몇몇  제조업체가 언급했지만, 이것 또한 불완전하고 결정적이지 않다.

따라서 FDA가 개에서 그레인-프리 식단과 심장질환 사이의 잠재적인 연관성에 대해 추측하는 것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 왜냐하면 수년간 이런 식단을 먹는 동안 건강하게 즐겨온 수백만 마리의 개들이 바로 막대한 증거들이다. 

그레인-프리 식품 제조업체를 포함해 보호자들은 심장병과의 연관성에 대한 진정한 증거가 있는지를 알고 싶어 한다.

오늘날의 미디어 감각주의와 클릭 미끼 문화의 시대에 특히 FDA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부터 조기 경보를 발행하는 것은 대재앙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by Dog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