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회 올해 연수교육 마무리

마지막 4차 Katherine Briscoe 초청 고양이 강의 인기

2018-12-19     김지현 기자

서울시수의사회(회장 최영민, 이하 서수회)가 고양이 전문의이자 고양이 임상분야 권위자인 Katherine Briscoe를 초청, 지난 12월 9일 호텔리베라에서 ‘2018년 제4차 수의사 연수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Katherine Briscoe는 이날 구체적인 케이스를 통해 자신의 임상 경험을 밝히며, 고양이에서 자주 발생하는 염증성 장 질환과 소화관 림프종, 만성 상부 호흡기 질환에 대한 접근법과 치료법을 제시해 주목 받았다.

강의는 △Feline Alimentary Lymphoma and IBD: A Case-Based Approach △Management of the Senior Cat △Feline Upper Respiratory Tract Disease를 테마로 진행됐으며, 노령묘의 종합적인 건강관리와 상담법 관련 노하우도 제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Katherine Briscoe는 노령묘의 안락사와 관련해서도 보호자가 안락사를 원하지 않을 경우 그로 인해 벌어지게 될 증상과 고통스러운 죽음에 대해 반드시 얘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고양이 상부 호흡기 질환과 관련해서는 임상 징후에 따른 감별 진단법과 합리적 진단을 위한 검사법을 증례를 통해 소개하고, 상부질환 징후에 따른 재채기 소리와 일반 기침소리, 코고는 소리 등을 구분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통해 비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수회는 이날 4차 연수교육을 끝으로 올해 연수교육 일정을 모두 마쳤다.

로컬병원에서 리퍼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임상 범위에 초점을 맞춘 올해 서수회 연수교육은 매회 많은 로컬 원장들의 참석과 관심을 모으며 성황리에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