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혈성 심부전 치료제 ‘피모메딘’

녹십자수의약품, 피모벤단 단일제제 국내 최초 제조 허가

2019-10-02     김지현 기자

녹십자수의약품(주)가 울혈성 심부전 치료제 ‘PIMOMEDIN(피모메딘)’ 태블릿 5mg을 출시했다.

‘피모메딘’은 피모벤단(Pimobendan)이 주성분으로 개에서 확장성 심근염이나 판막부전 등으로 인한 울혈성 심부전 치료제다.

공인기관인 (주)디티앤씨알오 비임상센터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한 검증된 효능에 상대적으로 낮은 수분 흡수율로 인해 분쇄 시 안정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8mm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복용 시 편리성이 증가된 것도 장점이다.

녹십자수의약품 측은 “‘피모메딘’은 개의 확장성 심근염이나 판막부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울혈성 심부전 치료제”라며 “국내 최초의 피모벤단 단일 제제로서 국내 최초 제조허가를 승인받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피모벤단은 심근의 Actin에 있는 Troponin C 단백질과 칼슘의 반응을 촉진시켜 근육의 수축력을 높이며, PDE3가 cAMP를 AMP로 전환시키는 것을 억제하여 cAMP의 농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cAMP에 의한 혈관 확장을 유지하게 하는데, 혈관이 확장되면 심장의 후부하(afterload)가 감소해 심장의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피모메딘정’ 생동성 시험에서 약물동태의 평가 결과에서도 ‘피모메딘’과 대조물질(오리지널)의 약동학적 파라미터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분쇄상태에서 ‘피모메딘’의 수분흡수율을 6주간 측정한 결과에서는 3.6% 이하의 수분흡수율을 보여 분쇄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품 문의는 전화(031-283-3423)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