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ket Ball] 클리블랜드로 복귀 선언한 르브론 제임스

등번호 6번? 23번? 고민 중

2014-07-24     박천호 기자

고향인 클리블랜드로 복귀를 선언한 르브론 제임스가 고민에 빠졌다. 바로 등번호 때문이다.
최근 제임스는 자신의 SNS에 ‘등번호 6번과 23번 중 어느 번호를 달았으면 좋겠냐’는 메시지와 함께 6번, 23번이 새겨진 클리블랜드 유니폼 사진을 공개했다.
2003년 입단부터 제임스는 줄곧 23번을 달고 뛰었지만 2010년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번호를 6번으로 바꿨다. 마이애미는 조던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이미 23번을 영구결번처리 한 상황이었기 때문.
르브론 제임스가 클리블랜드에서 6번을 달고 뛰면 마이애미로 이적했던 부정적인 이미지가 그대로 올 수 있다. 그렇다고 23번을 다시 달아도 문제가 없지 않다. 제임스가 마이애미로 이적 당시 클리브랜드 팬들이 23번 유니폼을 불태우거나 버렸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