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201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③

응답자 과반수 “동물등록 의향 있다” 실제 등록은 8.2% 불과

2014-10-16     개원

기피 이유는 여자‘시민의 자유’? … 남자‘귀찮아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201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를 키우고 있는 응답자의 과반수(52.7%) 이상이 동물등록제에 등록할 의향이 있으며, 이 중 동물등록제에 등록한 응답자는 2010년에 비해 다소 줄어든(8.2%) 것으로 나타났다(▼0.7%p). 동물등록제를 기피하는 이유로 여자들은 개를 기르는 것이 ‘시민의 자유’(44.2%)라는 의견을 가장 많이 내세웠으며, 남자들은 ‘등록이 귀찮아서’(30%)가 가장 많았다.
‘동물고통의 최소화를 위한 도덕적 의’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인 98.1%가 동의함으로써 2006년 조사 이후 긍정적인 답변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동물에 대한 의식 수준이 많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동물보호 수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7.7%가 낮은 수준으로 평가했으며, 2010년 62%에 비해 오히려 5.7% 늘어나 낮게 평가하는 비율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보호 수준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는 2010년 ‘동물보호에 대한 홍보’가 48.1%로 가장 많았지만, 2012년에는 29%로 두 번째를 차지했으며, 2012년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사항은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동물보호 교육 실시’(33%)로, 2010년 20.3%로 두 번째로 꼽혔던 사항이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