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 ‘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 설립 추진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전국 수의과대학, 수의 관련 학회가 체계적 수의학교육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 단체는 지난 5월 19일 경기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제1차 추진위원회를 열고, 국내 수의학교육의 질적 향상 및 동물의료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가칭)'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추진위원회에는 남상섭(한국수의교육학회) 회장, 김용준(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원장, 서강문 (한국수의임상교육협의회) 회장, 박상열(대한수의학회) 회장, 이기창(한국수의과대학협회) 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초대 회장겸 추진위원장으로는 서강문 교수를 추대하고, 수의학 교육의 정책 방향과 실행 방안 마련에 나선다.

추진위원단으로는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한국수의과대학협회 교육위원장 등을 선임하고, 오는 8월 말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각 수의과대학 부학장과 교육실장, 각 수의학회 교육위원장, 협회담당자 등 수의학 교육계 전체를 아우르는 관계자를 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허주형 대수회장은 “최근 입학하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충분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수의사 선배들의 의무로, 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가 수의학 교육계의 교류의 장이 되어 대한민국 수의학 교육의 길잡이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