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도 홍보와 마케팅 필요하다”

좋은의사 착한마케팅, 수의사들 공감대 형성

2015-04-15     김지현 기자

(주)좋은의사 착한마케팅(대표 조종만)이 지난 3월 29일(일) 동물병원 대상 첫 마케팅 강의로 ‘수의사가 알아야 할 브랜드 마케팅 10가지 법칙’ 주제 세미나를 진행, 동물병원의 온라인 마케팅과 직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주목 받았다.

이번 강의는 동물병원의 경영 개선을 위해 홍보의 필요성은 느꼈으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던 임상수의사들에게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과 가이드를 제시해 주어 호평을 받았다.

이날 연자로 나선 조종만 대표는 온라인 마케팅과 브랜딩 광고 전문가로서 동물병원에 꼭 필요한 마케팅 요소들을 짚어 주며 사고의 전환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조종만 대표는 동물병원만의 특화를 위해 필요한 브랜딩의 필요성과 이를 홍보하기 위한 플랫폼을 소개하고, 특히 직원들의 전화 응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동물병원 내 시스템 구축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조종만 대표는 “마케팅의 핵심은 질 높은 콘텐츠에 있다”면서 “하지만 형식이 없다면 내용을 알릴 수 있는 기회조차 생기지 않는다”며 “브랜드를 설정하고, 타깃 키워드를 설정한 후에 웹 모바일 사이트를 개발하고, 앱을 구축해야 한다”며 트렌드에 맞는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권유했다.

또한 직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본적으로 임상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스탭 중 상담역할을 하는 인력을 리셉션에 배치해 보호자와 진료 스케줄을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며 “마케팅의 최종 승자는 텔레마케터다. 가장 유능한 직원을 전화 응대에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차별화 하여 인식시키는 것이 바로 브랜딩”이라고 말하고, 브랜딩의 법칙으로 △확장 vs 축약 △광고 vs 홍보 △고객의 기억 속에 브랜드만의 단어를 소유하라 △계열 확장은 우려내기다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는 선도 브랜드가 후발 브랜드들을 환영해야 한다 등을 제시했다.

고객의 기억속에 강력한 브랜드 형성을 원한다면 ‘축약’ 할 것과 브랜드의 강력한 인식은 광고가 아니라 ‘홍보’에 의해 인식된다는 것, 홍보를 위해 언론 매체를 활용할 것과 홍보로 브랜드가 자리 잡았다고 판단되면, 브랜딩 전략을 홍보에서 광고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병원 브랜드만으로 인식되는 진료 키워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온라인상에 키워드를 노출시키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한편 좋은의사 착한마케팅은 이번 세미나의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마케팅 세미나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