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동물의학회, 5월 12일(일) 창립총회 열고 공식 출범

서울대 스코필드홀서 기념 컨퍼런스도...연성찬 초대회장 추대+

2024-04-30     개원

대한특수동물의학회가 오는 5월 12일(일) 창립 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한다. 특수동물의학회는 연성찬(서울대) 교수를 초대회장에 추대하고, 오전 9시부터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창립총회 및 창립 기념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특수동물의학회 측은 “소형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등 특수동물 시장의 확대 및 국내외 수의학 분야의 급속한 발전으로, 특수동물에 대한 수의학적 접근성은 높아졌으나 전문적이고 체계적이며 세분화된 교육은 국내 수의과대학 교과과정에서 다소 간과되어 왔던 실정”이라며 “이에 국내외적인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특수동물 임상 및 학문분야 발전을 장려함으로써 특수동물 전문의를 양성과 국내 특수동물의학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학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수동물의학회는 연성찬 초대회장을 비롯해 안동춘(전북대), 설재원(전북대), 태현진(전북대), 정동혁(충북대), 김규태(경북대) 교수, 김동후(고강동물병원), 김종렬(로얄동물메디컬센터 강동), 김미혜(에코특수동물병원), 김형건(보라매웰동물병원) 원장, 오홍근(휴벳) 대표, 이창민(휴벳) 본부장, 김홍천(법무법인 기세) 수의자,변호사, 이도나(서울대) 수의사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12명의 국내 수의과대학 교수와 50여 명의 동물병원장을 비롯해 진료수의사, 대학원생이 창립 회원이 됐으며, 해외 교포 수의사도 가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특수동물임상에 관심 있는 수의과 대학 학생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최되는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Nicola Di Girolano(코넬대), Thomas Tully, Jr(루이지애나 주립대), Mark Mitchell(루이지애나 주립대), Javier Nevarez(루이지애나 주립대) 교수가 토끼, 앵무새, 설치류, 파충류에 대해 강연할 예정으로 이번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국제적 교류와 국내 특수동물의학 발전을 위한 학술 활동을 시작한다.

특수동물의학회는 “반려인들이 신뢰하는 직업윤리를 갖춘 전문인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창립 총회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