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충북·경상국립대 수의대, 융합인재 양성 나선다

“미래 신사업 경쟁력 및 연구인력 양성할 것”...2028년까지 총 619억 예산 지원

2024-05-09     개원

전남대학교, 충북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이 동물의료 및 ICT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대 주관으로 구성된 3개 대학의 컨소시엄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과학기술 융합형 연구인력 양성 연구개발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오는 2028년까지 총 61억 원의 연구예산이 지원된다.

이번 연구사업은 농식품 분야의 미래 신사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다학제 융복합 연구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 △그린바이오(식물·동물·디지털) △탄소중립 △푸드테크 등 5대 과제에 285억 원을 투입해 석사급 연구인력 291명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남대는 반려동물 라이프 로그 데이터 융합기술 개발을, 충북대는 항암에 예측 알고리즘과 디지털 치료제 기반 동물의료기술 개발을, 경상국립대는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중증질환 생존율 예후 및 예측 기술 개발을 맡는다.

또한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총 62명의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미국 UC DAVIS 수의과대학 학부생 및 대학원생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역량도 높일 전망이다.

현상환(충북대 수의대) 학장은 “이번 연구의 책임자로서 글로벌 동물의료 디지털 헬스 산업의 성장에 맞춰 기업체 연계 과정을 특화하고, 동물의료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기술을 함양한 동물의료 및 ICT 융합 전문인력을 양성해 그린바이오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