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의학회 ‘창립 40주년 기념식’서 역대 회장 공로패 증정하며 40년 회고
8대 남치주 회장 회고사 등 뜻 깊은 시간 가져...1,000여 명 참석하며 축제 한마당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서강문)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25~26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40주년 기념식 및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5일 진행된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는 역대 임상수의학회 회장들을 비롯해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박인철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원장, 이병렬 한국동물병원협회장, 김성기 한국소임상수의사회장 및 각 시도지부 회장들이 참석해 학회 40주년을 회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강문 회장은 “한국임상수의학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임상관련 학술단체로 명실공히 임상분야 최고의 학회로서 세계적인 학술단체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학회는 학문적 달성을 위해 혁신적이면서 뛰어난 임상 연구 및 증례 분석을 통해 많은 질적 상승을 이루었으며, 임상수준과 역량이 한층 더 높아졌다. 우수한 학술발표들을 위한 노력은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제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과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 집행진과 운영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유명을 달리한 역대 회장들과 선배 수의사들을 위한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제8대 남치주 회장이 ‘회고사’를 통해 한국임상수의학회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지난 40년을 회고했다.
특히 기념식 자리를 빛낸 5대 임영일 회장, 8대 남치주 회장, 16대 권오경 회장, 18대 이경갑 회장, 19대 김남수 회장, 20대 오태호 회장 등 역대 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 부스에 참여한 40여개 후원 업체들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하고, 이어 서울대 음대 성악과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한국임상수의학회는 지난 1984년 창립돼 대동물 임상관련 신지식과 선진국 신기술 전파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현재는 반려동물의 급성장과 함께 반려동물 임상 관련 학술발표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의학과 유사한 과목의 세분화로 좀 더 싶도 싶은 전문분야별 학회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