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일 원장 「폐기처분」 발간

고독과 반려의 구조적 미학

2024-06-05     박예진 기자

서재일 원장이 책 「폐기처분은」을 펴냈다. 경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서재일 원장은 제 10회 문예바다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작가로 지난해 연작소설집 「개로 살만해 vs 살기 힘들어」 소설을  출간했으며, 현재 한국소설과협회 및 경기도 광주문협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문예바다가 출간한 「폐기처분」은 △폐기처분 △김치뎐 △알바 가족 △열쇠 목걸이 △우리 동네 중국집 사장 △이동 만물상 △복돌이 △섹스리스 △풍물시장 △예한고와 다지카 등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신승민 평론가는 “서재일 작가는 단순한 메시지 전달에 급급하지 않고 은유적 풍자와 상징적 갈등으로 서사적 조응 체계를 미학적으로 구축했다. 이번 신작은 고독과 반려의 구조적 미학을 통해 생명 존중과 인간 신화를 관통하는 자기 삶의 주인 된 의식을 강조해 나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