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 ‘줄기세포·재생의료센터’ 오픈

혈액투석·신장비뇨기센터와 시너지 기대

2024-06-20     강수지 기자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대표원장 이태호)이 지난 5월 30일 줄기세포·재생의료센터를 오픈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은 학술교류 형식으로 진행돼 안운찬(혈액투석·신장비뇨기센터) 센터장이 ‘개와 고양이 신장질환의 치료 옵션’을, 구민(벳스템솔루션) 대표가 ‘신장질환에서의 줄기세포치료 적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줄기세포는 특정 조직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세포로 항염증, 면역조절 기능, 조직재생 기능이 있다. 줄기세포를 통한 치료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질환 환자나 노령성 및 퇴행성 질환의 초·중기에 특히 유용하다. 또한 급·만성 신부전, 면역계질환, 구내염 등에 도움이 돼 최신 수의치료에서 각광받고 있는 치료 분야다.

정상호(줄기세포·재생의료센터) 센터장은 “이번 줄기세포·재생의료센터 오픈을 통해 혈액투석·신장비뇨기센터 환자에서의 적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고품질의 줄기세포 배양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잘 갖춰진 치료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질환에 줄기세포를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태호 원장은 “줄기세포·재생의료센터 개소를 비롯해 일반적인 치료로 어려움과 고통을 겪는 반려동물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해 더 많은 동물을 살리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반려동물 줄기세포 전문 기업인 벳스템솔루션과 배양 기술 이전 및 연구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고품질의 줄기세포를 활용할 예정이다.